본문 바로가기

사진 이야기

플래시써서 제일 좋은 점

플래시써서 제일 좋은 점은 물론 풍부하고 고정된, 그리고 익숙한 광으로 사진을 보다 안정적으로 예측가능하게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건 뭐 당연한거니 말할 것도 없고.

그 다음으로 좋은 점은 후보정 시간이 확 줄었다는 거다.
가끔 잊고 화이트발란스를 맞추지 않고 사진을 찍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 조명아래에서 조그만 LCD 뷰어로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집에 와서 다시 보면 화이트발란스가 죄다 엉망인 경우가 있다. 많다.

그럼 화이트발란스를 각 장장 마다마다 다 보정해 줘야 하는데 이거이 시간을 무지 많이 잡아먹는다.
그런데 플래시를 쓰면 자동으로 화이트발란스를 맞춰준다.

음.. 모든 기종이 다 그런 건 아니고 바디와 플래시가 모두 그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소니 a550 + 소니 HVL-F58AM의 조합에서는 자동으로 플래시의 화이트 발란스를 바디가 가져다 쓰도록 되어 있다. 아! 너무너무 편하다.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화이트 발란스도 자동으로 다 맞고.

플래시를 쓰면서 신세계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