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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시그마 삼식이(Sigma 30mmF1.4)와 오식이(Sigma 50mmF1.4)의 화각 비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삼식이와 오식이 화각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시죠.

 

소니 a55에 삼식이(Sigma 30mmF1.4)로 찍은 사진입니다.

팬플륫의 좌우가 모두 찍혀 나올 정도의 화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오식이(Sigma 50mmF1.4)로 찍은 사진입니다.

 

 

비교를 위해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렌즈만 바꾼 겁니다.

삼식이 30mm(위)에 비해 오식이 50mm(아래)가 더 망원으로 당긴 것처럼 크게,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식이 30mm는 더 넓게 전체적인 모양을 보는 데 좋습니다.

 

만약 오식이 50mm를 가지고 저 팬플륫의 전체 모양을 다 찍으려면 뒤로 물러서야 합니다.

단렌즈의 특성상 초점거리를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카메라 자체를 뒤로 움직여야 하죠. 일명 발줌(발 zoom)이라고. ㅋ

그런데 실내에서는 이렇게 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뒤로 더 물러날래야 물러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피사체 전체를 다 찍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는 삼식이, 실외에서는 오식이.. 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오식이라고 실내에서 찍지 말라는 법도 없고, 삼식이라고 실외에서 찍지 말라는 법 없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쓰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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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실내에서 오식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오식이를 이용해 실내에서 찍은 사진.

츨처 : 팬소년 블로그 - 여의도에 있는 인도 식당 코이누르

 

오식이를 이용해 실내에서 찍은 사진.

출처 :  팬소년 블로그 - 강남 아실라 모로코 음식점에 다녀오다!

 

오식이를 이용해 실내에서 찍은 사진.

출처 : 팬소년 블로그 - 강호동의 678에 다녀왔어요.

물론 삼식이를 실외에서 사용할 수도 있지요.

 

삼식이를 이용해 실외에서 찍은 사진

 

삼식이를 이용해 실외에서 찍은 사진




삼식이를 이용해 실외에서 찍은 사진

 

 

보신 것처럼 실내에서 오식이 못 쓰는 법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등산할 때는 등산복, 골프칠 때는 골프웨어, 자전거 탈때는 그에 맞는 옷이 다 있는 것처럼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게 좀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