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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소니 a550 + 토키나 11-16 광각렌즈 샘플 사진

 

요새 익숙해지기 위해 토키나 광각렌즈만 물려서 돌아다니고 있다.

여기저기 막 찍는다.

이 글은 맥북프로에서 MarsEdit를 이용해 쓰고 있는데, $30인가 주고 산 이 녀석도 사진에 EXIF정보를 넣어주지 않는다. 텍스트 템플릿기능도 없고. 답답.

 

암튼. 광각렌즈 굉장히 만족스럽다. 딱 내가 원하는 그 느낌을 살려주는 거 같다.

처음엔 시그마의 10-20이 더 낫지 않나.. 광각 1mm 차이가 얼마나 큰데, 나중에 10mm 사진을 못 찍어서 후회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뭐 그런 생각은 거의 안든다. 실제로 11mm로만 밀어도 굉장히 느낌이 크기 때문에 조금 더 당기게 된다. 13..14mm.

 

이 사진은 후보정한거다.

야경 건물 사진에 이렇게 마젠타와 블루를 좀 올려주면 훨씬 이쁜 결과물이 나온다.

 

 

이건 올릴까말까 잠깐 고민했던건데, 광각렌즈로도 이런 걸 할 수 있나 싶어서 한번 해 본거다., 역시 느낌은 망원이나 삼식이만 못하다.

 

토키나 11-16은 참 만족스러운 렌즈이다. 선예도도 뛰어나고.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한때 명품으로 불렸던 녀석이었던 만큼 더 많이 알아가고 친해지고 싶다.